대만 이지카드 충전 실패 줄이는 법|적정 금액과 추가 충전 팁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머리 아팠던 게 바로 이지카드 충전 금액이었어요.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 교통카드에 얼마를 넣어야 할지 감이 전혀 안 오더라고요.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은 죄다 제각각이고, 어떤 분은 500대만달러면 충분하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1000대만달러도 모자랐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결국 저는 첫 여행 때 완전히 삽질을 했답니다.

공항에서 이지카드를 사자마자 무턱대고 1000대만달러를 충전했거든요. 3박 4일이면 충분하겠지 싶었는데, 막상 여행해보니 제 여행 스타일과 전혀 맞지 않는 금액이었어요. 남은 잔액을 환불받으려고 고객센터까지 찾아가는 고생을 하고 나서야 깨달았죠. 이지카드 충전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정말 정교하게 계산해야 한다는 걸요.

그 후로 대만만 벌써 다섯 번 넘게 다녀왔고, 이제는 제법 감이 잡혔어요.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3박 4일 기준 이지카드 충전 금액을 현실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해요. 대중교통 위주로 움직이는 분, 택시도 가끔 타는 분, 편의점에서 간식까지 싹 다 이지카드로 해결할 분까지.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딱 맞는 금액을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지카드 기본 정보와 구매처




이지카드는 대만의 교통카드인데요, 우리나라 티머니랑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돼요. 지하철 MRT, 버스, 공항철도, 심지어 편의점과 일부 마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거든요. 카드 발급 비용은 100대만달러이고, 이건 충전 금액에 포함되지 않는 순수 카드 값이에요. 그러니까 처음 살 때는 카드 값 100대만달러에 충전할 금액을 더해서 내야 해요.

구매처는 정말 다양한 편이에요.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철도 역무실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고, 타이베이 시내 지하철역 창구에서도 구매 가능해요. 저는 보통 공항 편의점에서 사는데, 직원분이 한국인 관광객을 많이 만나보셔서 그런지 의사소통이 꽤 수월하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구글 번역기 하나 켜두시면 더 편안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이지카드는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편의점에서도 현금만 받고, 지하철 역무기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카드 결제가 안 되니까 반드시 대만달러 현금을 충분히 준비해두셔야 해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카드만 들고 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답니다. 공항에서 급하게 ATM 찾아 헤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여행 스타일별 충전 금액 비교표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이지카드 충전 금액이 확연히 달라져요. 제가 실제로 다섯 번 넘게 대만을 여행하면서 체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를 만들어봤어요. 아래 금액은 순수 교통비와 편의점 소액 결제를 포함한 예상치예요.

여행 스타일 주요 이동 수단 1일 예상 사용액 3박 4일 총 충전 추천
가성비 집중형 MRT + 버스 위주 100~150대만달러 500대만달러
일반 관광형 MRT + 버스 + 공항철도 150~200대만달러 700대만달러
편의점 애용형 MRT + 편의점 간식 200~300대만달러 1000대만달러
택시 병행형 MRT + 택시 혼합 300~400대만달러 택시는 현금 추천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관광형에 가장 가깝더라고요. MRT로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공항철도 왕복이 포함되니까 하루에 150대만달러 정도는 기본으로 나가요. 여기에 편의점에서 생수나 간단한 간식을 사면 200대만달러는 우습게 넘어가고요. 700대만달러를 충전하면 3박 4일 동안 딱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택시를 자주 타시는 분들은 이지카드보다 현금을 준비하는 게 훨씬 유리해요. 대만 택시는 이지카드 결제가 되는 차량도 있지만,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게다가 택시비는 기본 요금이 70대만달러부터 시작해서 거리에 따라 꽤 올라가니까, 이지카드에 큰 금액을 충전하기보다는 현금을 따로 챙기는 전략이 필요해요.

3박 4일 일자별 사용 시뮬레이션




실제로 제가 타이베이에서 3박 4일을 보내면서 이지카드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날짜별로 정리해봤어요. 이 시뮬레이션은 일반 관광형 스타일을 기준으로 했고, MRT와 버스를 주로 이용하면서 중간중간 편의점에서 소액 결제를 한 케이스예요.

첫째 날에는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탔어요. 요금은 편도 160대만달러였고, 메인역에서 숙소 근처 역까지 MRT로 25대만달러가 나왔죠. 저녁에는 닝샤 야시장에 가려고 MRT를 두 번 더 타서 50대만달러, 편의점에서 물이랑 맥주를 사서 80대만달러를 썼어요. 첫날만 해도 벌써 315대만달러가 사라졌답니다.

둘째 날은 시먼딩과 중정기념당, 용산사까지 알차게 돌아다녔어요. MRT만 여섯 번 타니까 150대만달러,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고 89대만달러, 카페에서 커피 한 잔에 55대만달러를 이지카드로 결제했어요. 둘째 날 합계는 294대만달러였고요. 이쯤 되니 이지카드 잔액이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셋째 날에는 지우펀에 다녀왔어요. 타이베이에서 루이팡까지 기차를 타야 하는데, 이건 이지카드로 결제가 가능했어요. 왕복 100대만달러 정도 나왔고, 버스로 환승해서 30대만달러가 추가됐죠. 지우펀에서 간식도 이지카드로 사먹고, 저녁에 타이베이 돌아와서 또 MRT를 타고 하니까 200대만달러가 훌쩍 넘었어요.

넷째 날은 귀국하는 날이라 공항철도 160대만달러가 마지막 지출이었어요. 넷째 날 합계는 180대만달러 정도였고요. 3박 4일 총 사용액을 계산해보니 약 990대만달러였어요. 제가 처음에 1000대만달러를 충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딱 맞았던 셈이죠. 하지만 이건 제가 편의점을 꽤 많이 이용한 케이스라는 걸 감안하셔야 해요.

꿀팁! 이지카드 잔액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법

지하철역에 있는 충전 기계에서 수시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보통 100대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바로 300대만달러씩 추가 충전하는 전략을 써요. 한 번에 많이 충전하면 남을까 봐 불안하고, 조금씩 하면 충전하러 다니는 게 귀찮잖아요. 300대만달러씩 끊어서 충전하는 게 제 경험상 가장 스트레스가 적었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충전 실패담




첫 번째 대만 여행 때 저는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했어요.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이지카드는 500대만달러면 충분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그대로 믿었거든요. 공항에서 500대만달러를 충전하고 자신만만하게 여행을 시작했죠. 그런데 이틀째 되는 날 오후, 단수이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돌아오는 MRT 개찰구에서 카드가 찍히지 않았어요. 잔액 부족이라고 뜨더라고요.

당황해서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제가 편의점에서 산 음료수와 간식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갔던 거예요. 단수이까지 왕복 MRT 요금도 꽤 나왔고요. 결국 그 자리에서 현금을 찾아 충전해야 했는데, 근처에 ATM이 없어서 20분이나 걸어다녀야 했답니다. 여행 일정이 꼬이는 건 순식간이더라고요.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건, 남의 후기를 맹목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 유튜버 분은 아마 MRT만 타고 다니셨을 거예요. 편의점 사용을 거의 안 하셨거나, 식사는 전부 현금으로 해결하셨겠죠. 저처럼 편의점에서 물도 사고, 간식도 사먹고, 심지어 편의점 도시락까지 이지카드로 결제하는 스타일이라면 500대만달러는 턱없이 부족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1000대만달러를 충전했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여러분은 꼭 자신의 소비 패턴을 먼저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지, 하루에 MRT를 몇 번이나 타는지, 공항철도는 직통열차를 탈 건지 일반열차를 탈 건지 같은 세부적인 요소들이 충전 금액을 크게 좌우하거든요.

이지카드와 현금, 뭐가 더 유리할까 비교 경험




두 번째 대만 여행부터는 이지카드와 현금을 적절히 섞어 쓰는 전략을 써봤어요. 첫 번째 여행에서 이지카드만 고집하다가 낭패를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비교 실험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죠. 3일 동안은 이지카드 위주로 쓰고, 나머지 1일은 현금 위주로 써보면서 어떤 방식이 더 편리한지 체크해봤어요.

이지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환승 할인이에요. MRT에서 버스로 갈아탈 때, 혹은 버스에서 MRT로 갈아탈 때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거든요. 하루에 두세 번만 환승해도 20~30대만달러는 아낄 수 있어요. 게다가 일일이 동전을 꺼내지 않아도 되니까 승하차 속도가 확실히 빨랐고요.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현금으로 표를 사려면 줄이 엄청 길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데, 이지카드는 그냥 찍고 통과하면 끝이라 정말 편리했어요.

반면 현금은 야시장이나 노점상, 그리고 일부 택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했어요. 대만의 야시장은 정말 대부분이 현금만 받거든요. 스린 야시장이든 닝샤 야시장이든, 카드 결제나 이지카드 결제가 되는 가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파는 버블티나 망고빙수 같은 간식들도 현금 결제가 기본이에요. 이지카드만 믿고 있다가는 야시장에서 아무것도 못 먹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거예요. 교통비와 편의점은 이지카드, 식사와 야시장은 현금으로 나누는 전략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3박 4일 기준으로 이지카드에는 700~1000대만달러를 충전하고, 현금은 하루에 1000~1500대만달러 정도씩 준비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환전 수수료도 아끼고, 잔액 환불받으러 다니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 전략을 쓰고 나서부터는 여행 내내 결제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답니다.

결제 수단 장점 단점 추천 사용처
이지카드 환승 할인, 빠른 승하차, 편의점 결제 가능 현금 충전만 가능, 야시장 사용 불가 MRT, 버스, 편의점, 일부 마트
현금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 충전 불필요 환전 수수료, 분실 위험, 거스름돈 번거로움 야시장, 노점, 택시, 식당

관광객이 잘 모르는 이지카드 숨은 사용처




이지카드를 단순히 교통카드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활용도가 훨씬 높아요. 제가 대만에서 여러 번 여행하면서 발견한 숨은 사용처들을 알려드릴게요. 이 정보 하나로 충전 금액을 더 효율적으로 계산하실 수 있을 거예요.

우선 타이베이 101 전망대 입장권을 이지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현장에서 일반 입장권을 사면 600대만달러인데, 이지카드로 결제하면 540대만달러로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거든요. 저는 이걸 모르고 첫 방문 때 현금으로 표를 샀다가 나중에 알고 정말 아까웠어요. 60대만달러면 MRT를 몇 번이나 더 탈 수 있는 금액이잖아요.

또 하나 놀라운 사용처는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이에요. 입장료 자체가 60대만달러로 저렴한 편인데, 이지카드로 찍고 들어가면 별도로 표를 살 필요가 없어요.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되고요. 동물원 안에 있는 셔틀버스도 이지카드로 탈 수 있어서, 동물원 구경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답니다.

그리고 우펀푸 상가디화제 같은 전통시장에서도 이지카드를 받는 가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물론 아직까지는 현금 위주이긴 하지만, 비교적 큰 규모의 가게들은 이지카드 결제 단말기를 갖춰두고 있더라고요. 만약 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급하게 기념품을 사야 한다면, 이지카드 결제 가능 여부를 먼저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주의! 이지카드 환불할 때 꼭 알아야 할 점

이지카드 잔액을 환불받으려면 타이베이 시청역 옆에 있는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해요. 그런데 3개월 이내에 5회 미만으로 사용한 카드는 수수료 20대만달러를 차감하고 환불해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마지막 날까지 알뜰하게 쓰고 오는 게 좋아요. 저는 20대만달러 남았다고 환불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시간만 낭비한 적이 있답니다.

주요 관광지별 이지카드 예상 요금


타이베이 시내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루트를 기준으로 이지카드 요금을 정리해봤어요. 이 요금표를 보시면 하루 동선을 짤 때 대략적인 교통비를 가늠하실 수 있을 거예요. 모든 요금은 2025년 기준 일반 MRT 요금이에요.

출발지 도착지 MRT 요금 소요 시간
타이베이 메인역 시먼딩 20대만달러 3분
타이베이 메인역 단수이 50대만달러 40분
타이베이 메인역 타이베이 101 30대만달러 15분
타이베이 메인역 중정기념당 20대만달러 5분
타이베이 메인역 스린 야시장 25대만달러 10분
타오위안 공항 타이베이 메인역 160대만달러 35분

이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타이베이 시내 관광은 생각보다 교통비가 많이 들지 않아요. MRT 기본 요금이 20대만달러부터 시작하고, 시내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20~30대만달러면 갈 수 있거든요. 진짜 돈이 많이 나가는 구간은 공항철도와 단수이 같은 외곽 지역이에요. 그러니까 시내 위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500대만달러로도 충분할 수 있고, 단수이나 지우펀 같은 외곽까지 가실 분들은 700대만달러 이상은 충전하셔야 해요.

버스 요금은 MRT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에요. 시내버스는 기본 15대만달러부터 시작하고,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버스는 노선이 복잡하고 정류장 이름이 중국어로만 안내되는 경우가 많아서, 초보 여행자분들께는 MRT를 더 추천드려요. 저도 처음에는 버스 타려다가 길을 잃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구글 지도가 알려주는 버스 번호랑 실제 오는 버스 번호가 달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만 여행 현금과 이지카드 황금 비율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최적의 비율을 공유해드릴게요. 3박 4일 대만 여행에서 제가 정착한 황금 비율은 이지카드 30% + 현금 70%예요. 전체 여행 경비에서 교통비와 편의점, 일부 마트 결제를 이지카드로 처리하고, 나머지 식비와 쇼핑, 야시장, 택시는 현금으로 해결하는 거죠.

구체적인 금액으로 설명해드리면, 하루 예상 경비가 2000대만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이지카드에 600대만달러, 현금으로 1400대만달러를 가져가는 식이에요. 3박 4일이면 이지카드 1800~2400대만달러, 현금은 6000~8000대만달러 정도가 필요하겠죠. 물론 이건 식비를 어느 정도로 잡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길거리 음식 위주로 드신다면 현금 비중을 조금 더 높이시는 게 좋아요.

제가 이 비율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지카드는 충전한 금액을 다 쓰지 못하면 환불받을 때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아예 환불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반면 현금은 남으면 다음 여행에서 쓰거나 한국에서 재환전하면 되니까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어요. 그래서 저는 이지카드는 딱 쓸 만큼만 충전하고, 여유 자금은 현금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요.

여기에 더해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같은 해외 결제 전용 카드를 하나쯤 만들어가시는 것도 강력 추천드려요. 대만은 의외로 카드 결제가 되는 식당과 카페가 많아서, 현금을 아껴야 하는 순간에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거든요. 저는 보통 식사는 트래블월렛으로 결제하고, 길거리 간식이나 야시장은 현금으로, 교통비는 이지카드로 삼분해서 쓰는 편이에요. 이렇게 세 가지 결제 수단을 적절히 섞어 쓰면 환율 우대도 받고, 현금 부족 스트레스도 거의 없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지카드는 공항에서 바로 살 수 있나요?

A. 네,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모두 지하에 있는 편의점이나 공항철도 역무실에서 구매 가능해요. 공항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니까 늦은 밤에 도착해도 걱정 없어요. 카드 발급 비용은 100대만달러이고, 충전은 현금으로만 가능하니 미리 대만달러를 준비해두셔야 해요.

Q. 3박 4일이면 이지카드에 얼마를 충전해야 하나요?

A. 일반 관광형 기준으로 700~1000대만달러를 추천드려요. MRT만 이용하고 편의점 사용이 적다면 500대만달러로도 충분하고, 편의점 간식까지 이지카드로 해결하신다면 1000대만달러는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공항철도 왕복만 해도 320대만달러가 나간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Q. 이지카드 잔액이 부족하면 어디서 충전하나요?

A. 모든 MRT 역에 있는 자동 충전 기계와 역무실 창구에서 충전할 수 있어요.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한데,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하이라이프 같은 주요 편의점 체인에서 현금 충전을 지원해요. 충전 단위는 100대만달러부터 가능하니까 부담 없이 필요한 만큼만 충전하시면 돼요.

Q. 이지카드로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나요?

A. 일부 택시에서 이지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현금만 받는 택시가 훨씬 많아요. 택시를 자주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이지카드보다 현금을 충분히 준비하시는 게 안전해요. 택시 탑승 전에 이지카드 결제 가능 여부를 먼저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 이지카드 남은 잔액은 환불받을 수 있나요?

A. 네, 타이베이 시청역 옆에 있는 이지카드 고객센터에서 환불받을 수 있어요. 다만 3개월 이내에 5회 미만으로 사용한 카드는 20대만달러의 수수료를 차감하고 환불해줘요. 카드 자체는 기념품으로 가져가셔도 되니까, 소액이 남았다면 그냥 가져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Q. 이지카드 한 장으로 두 명이 같이 쓸 수 있나요?

A. 안타깝지만 이지카드는 1인 1카드가 원칙이에요. MRT 개찰구에서 한 사람이 찍고 들어간 후에 바로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는 방식은 사용할 수 없어요. 버스도 마찬가지로 탑승할 때마다 각자 카드를 찍어야 해요. 그러니까 여행 인원수만큼 이지카드를 준비하셔야 해요.

Q. 이지카드 유효기간이 있나요?

A. 이지카드는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잠금 상태가 돼요. 하지만 완전히 소멸되는 건 아니고, 고객센터에 가면 재활성화할 수 있어요. 대만에 자주 오실 계획이라면 카드를 잘 보관해두셨다가 다음 여행 때 다시 사용하시면 돼요.

Q.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중 어떤 게 더 좋나요?

A. 직통열차는 35분, 일반열차는 50분 정도 걸려요. 요금은 둘 다 160대만달러로 동일해요. 시간이 15분밖에 차이 안 나니까, 굳이 직통열차 시간에 맞추기보다는 그냥 먼저 오는 열차를 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급할 때만 직통열차를 타고, 보통은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Q. 이지카드로 편의점에서 무엇을 살 수 있나요?

A. 음료수, 과자, 도시락, 컵라면, 맥주 등 거의 모든 품목을 이지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 심지어 편의점에서 파는 기념품이나 우산 같은 생필품도 결제 가능해요. 저는 밤에 숙소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맥주랑 간식을 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Q. 한국에서 미리 이지카드를 살 수 있나요?

A. 네, 쿠팡이나 마이리얼트립 같은 여행 플랫폼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어요. 하지만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보통 2000~3000원 정도 비싸고, 충전은 결국 현지에서 직접 해야 해요. 저는 그냥 공항 도착해서 바로 사는 게 더 편리하고 저렴하다고 느꼈어요.


지금까지 대만 이지카드 충전 금액에 대한 제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풀어드렸어요. 처음 대만 여행을 준비할 때는 모든 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막상 다녀오면 정말 쉬운 여행지라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교통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초보 여행자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나라예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강조하고 싶어요. 이지카드 충전 금액은 절대적인 정답이 없다는 거예요. 제가 제시한 금액은 어디까지나 참고일 뿐,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여행 첫날은 조금 적게 충전해서 써보고, 부족하면 그때그때 추가 충전하는 방식으로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어요. 대만에서의 즐거운 여행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작성자 바비는 10년 차 생활 블로거로, 국내외 여행과 일상 속 실용적인 팁을 주로 다루고 있어요. 대만은 지난 5년간 다섯 번 이상 방문했고, 그중에서도 타이베이와 지우펀, 타이중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처음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현실적인 조언과 실패담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걸 블로그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어요.

면책조항: 본 포스팅에 포함된 이지카드 요금 및 환율 정보는 2026년 6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요금 및 환율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여행 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따라 실제 사용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문의 금액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