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 가는 법|공항철도·버스 비교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 가는 법|공항철도·버스 비교


타오위안 공항에 내리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시내까지 어떻게 가지?" 이거든요. 저도 처음 대만 여행 때는 밤 11시 비행기로 도착했는데, 공항 입국장에서 멍하니 서서 환전부터 할지 교통편부터 알아볼지 갈팡질팡했던 기억이 나요. 특히 제가 묵던 숙소가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근처였는데, 그때만 해도 공항철도 MRT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때라 정보도 별로 없었거든요.

사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 공항철도 MRT, 공항버스(대표적으로 1819번 국광버스), 택시, 그리고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까지. 그런데 이게 단순히 "아무거나 타면 되겠지" 하고 접근했다가는 낭패 보기 딱 좋은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요. 시간대에 따라 운행이 끊기는 것도 있고, 짐이 많으면 버스 타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도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몰랐어요.

오늘은 제가 수년간 대만을 오가며 몸으로 부딪혀서 체득한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 가는 법을 아주 상세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공항철도와 버스를 중심으로 비교표도 만들어봤고, 제 실패담도 중간중간 솔직하게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공항철도 MRT와 버스, 기본 제원부터 비교해보자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할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두 가지 수단이 바로 공항철도 MRT와 1819번 국광버스예요. 일단 두 교통수단의 기본적인 제원을 표로 정리해보면 차이가 꽤 명확하게 드러나거든요. 제가 직접 타보면서 체크한 소요시간과 요금, 배차간격 등을 바탕으로 비교표를 만들어봤어요.

구분 공항철도 MRT 1819번 국광버스
소요시간 급행 33~36분, 일반 49~51분 약 55~70분 (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요금 편도 NT$160 (약 7,000원) 편도 NT$140 (약 6,100원)
배차간격 급행 15분, 일반 15분 주간 15~20분, 심야 30~60분
운행시간 06:00~23:30 24시간 운행 (심야에도 가능)
정차역/정류장 타이베이 메인역, 시먼딩 인근 등 타이베이 메인역, 쿠룬, 민취엔서로 등
짐 보관 수하물 선반 있음, 좌석 아래 공간 협소 버스 하부 트렁크에 수납

이 표만 봐도 두 교통수단의 성격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MRT는 빠르고 정시성이 뛰어난 반면 심야에는 이용할 수 없고, 버스는 24시간 운행하지만 교통체증에 취약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낮 시간대 도착이라면 무조건 MRT를 추천하는 편이에요. 이유는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기 쉬운 게 있어요. MRT가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33분 만에 도착한다고 해도, 공항 터미널에서 MRT 승강장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제법 걸리거든요. 제가 1터미널에서 측정해보니 입국장에서 MRT 개찰구까지 넉넉잡아 10분 정도는 걸어야 했어요. 반면 버스 승강장은 입국장 바로 바깥에 있어서 접근성이 훨씬 좋았고요.


급행열차와 보통열차, 이 차이를 모르면 시간 버려요




공항철도 MRT를 타실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게 급행열차와 보통열차의 구분이에요. 제가 처음 MRT를 탔을 때 이걸 몰라서 완전 낭패를 봤거든요. 당시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 숙소에 빨리 가고 싶어서 열차에 올라탔는데, 알고 보니 보통열차였고 모든 역에 서다 보니 50분 넘게 걸렸던 기억이 나요. 게다가 사람도 엄청 많아서 짐을 들고 서서 가느라 진이 다 빠졌어요.

MRT는 보라색 라인이 급행열차, 파란색 라인이 보통열차로 구분되어 있어요. 급행열차는 타이베이 메인역, 뉴타이베이 산업단지역, 창겅병원역, 공항 제1터미널역, 공항 제2터미널역 이렇게 주요 역만 정차하기 때문에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단 3정거장 만에 도착하거든요. 반면 보통열차는 중간에 있는 모든 역에 정차해서 시간이 거의 두 배 가까이 걸려요.

구분 급행열차 보통열차
소요시간 (1터미널→타이베이) 33분 49분
소요시간 (2터미널→타이베이) 36분 51분
정차역 수 5개 (주요역만 정차) 모든 역 정차
요금 NT$160 (동일) NT$160 (동일)
혼잡도 비교적 여유로움 출퇴근 시간대 혼잡

여기서 정말 중요한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급행열차와 보통열차는 승강장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고 같은 플랫폼에서 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열차가 들어올 때 전면에 붙어 있는 행선지 표시와 열차 색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보라색 띠가 둘러져 있으면 급행, 파란색이면 보통열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제 친구는 이걸 모르고 보통열차를 타고 가다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하면서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MRT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KKday나 Klook 같은 플랫폼에서 미리 예약해 가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보통 왕복 티켓을 미리 사서 가는데, 현장 구매보다 10~15% 정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해외 승객 전용 카운터에서 바우처만 보여주면 바로 토큰으로 교환해 주니까 줄 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요.

바비의 MRT 꿀팁

MRT 토큰은 플라스틱 코인 형태예요. 개찰구에서 태그하고 들어가고, 나올 때는 투입구에 넣으면 회수되는 방식이에요.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머니에 잘 넣어두세요. 그리고 MRT 안에서는 물을 포함한 음료를 마시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1819번 국광버스, 심야 도착이라면 이게 정답이에요




제가 두 번째로 대만에 갔을 때는 비행기 스케줄이 꼬여서 새벽 1시가 넘어서야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어요. 그때 알게 된 사실인데, MRT는 밤 11시 반이면 운행이 종료되거든요. 택시를 타자니 요금이 부담스럽고, 프라이빗 픽업을 부르자니 예약을 미리 안 해둬서 난감했죠. 그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게 바로 1819번 국광버스였어요.

1819번 국광버스는 24시간 운행하는 노선이라 새벽 시간대에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있더라고요. 제가 탔을 때는 새벽 2시쯤이었는데, 승객이 10명도 안 돼서 아주 쾌적하게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갈 수 있었어요. 요금은 NT$140으로 MRT보다 약간 저렴한 편이고, 교통체증이 없는 심야 시간대라 50분 정도밖에 안 걸렸거든요.

버스 타는 위치는 입국장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 승강장이 나와요. 1터미널과 2터미널 모두 버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아요. 매표소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이라고 말하고 표를 사면 되는데, 한국어로 말해도 대충 알아듣는 직원분들이 많더라고요. 표를 사고 나면 지정된 승강장에서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면 기사분께 표를 보여주고 타면 돼요.

여기서 제가 직접 겪은 실수 하나 말씀드릴게요. 1819번 버스가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가는 건 맞는데, 중간에 정차하는 정류장이 몇 군데 있어요. 제 숙소가 시먼딩 근처였는데, 버스가 중간 정류장에 서길래 "여기서 내리면 더 가깝겠지?" 하고 내렸다가 완전히 길을 잃은 거예요. 한밤중에 구글맵도 잘 안 되고, 주변에 택시도 없어서 30분 넘게 헤맸던 기억이 나요. 결론은,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종점인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가서 내리는 게 가장 안전해요.

1819번 버스 이용 시 주의사항

버스 하부 트렁크에 짐을 맡길 때는 반드시 기사분이 주는 짐표를 챙기세요. 내릴 때 이 짐표를 보여줘야 짐을 찾을 수 있어요. 짐표를 잃어버리면 다른 사람 짐과 바뀔 위험도 있고, 확인 절차가 복잡해지니 꼭 소중하게 보관하셔야 해요.

택시와 프라이빗 픽업, 편하긴 한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타이베이 시내까지 약 NT$1,200~1,500, 우리 돈으로 5만 원에서 6만 5천 원 정도 나와요. MRT나 버스에 비하면 거의 10배 가까이 비싼 셈이죠. 그래도 장점은 확실해요. 짐이 많거나 동행자가 여럿일 때, 혹은 숙소가 MRT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택시가 가장 편리한 선택이 될 수 있거든요. 저도 세 번째 여행 때는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짐도 많고 연세도 있으셔서 공항에서 바로 택시를 탔어요. 비용은 좀 들었지만 부모님 피로도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투자할 만하다고 느꼈어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는 미리 예약하면 기사님이 입국장에 내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어요. 요금은 택시보다 조금 더 비싼 NT$1,500~2,000 정도인데, 차량이 깨끗하고 기사님도 친절하신 편이라 서비스 만족도는 꽤 높더라고요. 특히 밤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여성 혼성 여행객이라면 안전을 생각해서 프라이빗 픽업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구분 택시 프라이빗 픽업
요금 NT$1,200~1,500 (약 5~6.5만원) NT$1,500~2,000 (약 6.5~8.7만원)
소요시간 40~60분 40~60분
예약 필요 여부 현장에서 바로 탑승 가능 사전 예약 필수
장점 즉시 이용 가능, 숙소 앞까지 이동 맞춤 서비스, 안전성 높음
단점 요금 높음, 기사님 영어 소통 어려움 비용 가장 비쌈, 예약 절차 필요

택시를 타실 때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어요. 대만 택시는 기본적으로 미터기를 사용하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때는 일부 기사님들이 미터기 없이 흥정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제 친구는 한밤중에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NT$2,000"을 부르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탔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반드시 미터기를 켜 달라고 요청하거나, 차량 호출 앱인 우버(Uber)를 이용하는 게 안전해요. 우버는 요금이 미리 정해져 있고 앱으로 결제되니까 바가지 쓸 일이 없거든요.

도착 시간대별로 추천 교통수단이 달라져요




제가 여러 번 대만을 여행하면서 깨달은 건, "어떤 교통수단이 무조건 좋다"는 건 없다는 사실이에요. 도착 시간대와 나의 상황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시간대별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 교통수단을 정리해봤어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착하는 경우라면 저는 무조건 MRT 급행열차를 추천해요. 이 시간대는 배차간격도 짧고, 급행열차를 타면 30분대에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할 수 있으니까 체력 소모도 적고 시간도 아낄 수 있어요. 특히 첫날부터 시내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MRT가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에요.

반면 밤 11시 이후에 도착하는 야간 비행기라면 선택지가 확 좁아져요. MRT는 끊기고, 택시는 비싸고, 결국 1819번 국광버스나 프라이빗 픽업 중에서 골라야 하거든요.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1819번 버스, 안전과 편안함을 우선시한다면 프라이빗 픽업을 선택하시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새벽 도착 시에는 프라이빗 픽업을 미리 예약해 두는 편이에요. 한두 번 버스를 타고 새벽에 헤매다 보니 그 몇만 원이 결코 아까운 돈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그리고 비가 오는 날에는 버스보다 MRT가 훨씬 유리해요. 버스는 비 오는 날 교통체증이 더 심해지고, 짐을 트렁크에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비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요. 저는 장마철에 대만에 갔다가 버스에서 짐 찾느라 옷이 다 젖었던 적이 있어서, 이후로는 비 예보가 있으면 무조건 MRT로 움직여요.

상황별 추천 교통수단 요약

주간 도착 + 짐 적음 + 예산 절약 → MRT 급행열차
심야 도착 + 예산 절약 → 1819번 국광버스
심야 도착 + 안전 중시 → 프라이빗 픽업
가족 여행 + 짐 많음 → 택시 또는 프라이빗 픽업
비 오는 날 → MRT (버스 피할 것)

MRT와 버스, 둘 다 타본 사람만 아는 진짜 후기




저는 지금까지 네 번의 대만 여행에서 MRT와 버스를 번갈아 가며 이용해봤어요. 첫 번째 여행에서는 정보가 없어서 무작정 MRT를 탔고, 두 번째는 심야 도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탔고,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목적지와 상황에 따라 골라서 탔어요. 이 과정에서 느낀 두 교통수단의 진짜 차이를 솔직하게 말씀드려볼게요.

MRT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정시성이에요. 교통체증이라는 변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약속 시간에 맞춰 움직이기 정말 좋거든요. 실제로 제가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 MRT를 탔을 때는 예상 도착 시간에서 1분도 벗어나지 않았어요. 반면 버스를 탔을 때는 퇴근 시간대와 겹쳐서 20분이나 늦은 적이 있고요. 또 MRT는 냉방이 잘 되어 있어서 여름에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짐을 트렁크에 맡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MRT는 큰 캐리어를 들고 타면 좌석이 좁아서 불편한데, 버스는 하부 트렁크에 짐을 다 넣고 몸만 타면 되니까 정말 편하거든요. 저처럼 28인치 캐리어에 백팩까지 메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이 차이가 꽤 크게 다가와요. 게다가 버스는 좌석이 푹신해서 장시간 이동에도 피로도가 적은 편이고요.

하지만 버스의 치명적인 단점은 교통체증이에요. 제가 세 번째 여행 때 오후 6시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고속도로가 완전히 막혀서 1시간 40분이나 걸렸어요. 비행기 시간에 쫓기던 상황이라 식은땀이 줄줄 났죠. 이런 경험 이후로는 공항으로 돌아갈 때는 무조건 MRT를 타거나, 최소한 출발 4시간 전에는 버스를 타기로 마음먹었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시간이 중요하고 약속이 있다면 MRT, 짐이 많고 천천히 가도 된다면 버스, 밤늦은 시간이라면 버스나 픽업, 이렇게 기준을 세우면 선택이 훨씬 쉬워져요. 저처럼 처음에는 아무거나 타고 다니다가 점점 상황에 맞게 골라 타는 지혜가 생기실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가장 빠른 방법은 뭔가요?

A. 공항철도 MRT 급행열차가 가장 빨라요. 1터미널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33분, 2터미널에서는 36분이면 도착합니다. 교통체증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시간 예측도 정확하고요.

Q. 새벽 1시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는데 시내로 어떻게 가나요?

A. MRT는 밤 11시 30분이면 운행이 종료되므로 이용할 수 없어요. 1819번 국광버스가 24시간 운행하니 이걸 이용하시거나, 미리 프라이빗 픽업을 예약해 두시는 게 좋아요. 택시도 가능하지만 심야 할증이 붙을 수 있어요.

Q. MRT 급행열차와 보통열차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보라색 라인이 급행열차, 파란색 라인이 보통열차예요. 열차 외부에 보라색 띠가 둘러져 있으면 급행, 파란색이면 보통열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승강장 안내 전광판에도 급행/보통이 표시되니 꼭 확인하고 타세요.

Q. 1819번 버스 표는 어디서 사나요?

A. 입국장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 매표소가 있어요. 1터미널과 2터미널 모두 매표소 위치가 잘 표시되어 있고, 직원에게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이라고 말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현금이나 이지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Q. MRT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시먼딩까지 어떻게 가나요?

A.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시먼딩까지는 지하철 반난선(파란색 라인)으로 한 정거장이면 도착해요. 걸어서도 15분 정도 거리라서 짐이 많지 않다면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MRT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환승할 때는 표지판을 잘 따라가시면 되고, 별도 요금이 추가로 발생해요.

Q. 대만 택시는 미터기를 사용하나요?

A. 대만 택시는 기본적으로 미터기를 사용해요. 하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장거리 구간에서는 일부 기사님이 미터기 없이 흥정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반드시 미터기를 켜 달라고 요청하거나, 우버(Uber) 앱을 이용하면 바가지 쓸 걱정이 없어요.

Q. 이지카드(EasyCard)로 MRT와 버스를 모두 탈 수 있나요?

A. 네, 이지카드 하나로 MRT와 버스 모두 이용 가능해요. 공항 편의점이나 MRT 역에서 이지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MRT 요금은 이지카드로 태그하면 소액 할인도 되고, 환승 할인 혜택도 있으니 대만 여행 중에는 이지카드 하나쯤 만들어 두는 걸 추천해요.

Q. 1819번 버스에서 내릴 때 짐은 어떻게 찾나요?

A. 버스에 탈 때 기사분이 짐표를 주는데, 이걸 내릴 때 보여주면 트렁크에서 짐을 찾아줘요. 짐표를 꼭 보관하고 계세요. 만약 짐표를 잃어버렸다면 기사분에게 직접 짐을 설명하고 확인을 받아야 하는데, 언어 소통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Q.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프라이빗 픽업은 어떻게 예약하나요?

A. KKday, Klook, 트립닷컴 같은 여행 플랫폼에서 '타오위안 공항 픽업'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가 나와요. 예약할 때 항공편명과 도착 시간을 정확히 입력해야 하고, 입국장에서 기사님이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아요. 출발 24시간 전까지는 보통 무료 취소가 가능하니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미리 예약해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Q. MRT나 버스에서 큰 캐리어를 들고 타도 괜찮을까요?

A. MRT는 수하물 선반이 있지만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28인치 이상 캐리어는 좌석 옆에 두기 불편할 수 있어요. 버스는 하부 트렁크에 넣기 때문에 크기 제한이 거의 없고요. 짐이 많다면 버스나 택시가 더 편리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지금까지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다양한 방법을 제 경험을 섞어서 상세하게 알려드렸어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서 교통편 고르는 것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마련이에요. 저도 첫 대만 여행 때 공항 입국장에서 한참을 서성였던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하지만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이제는 자신 있게 선택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도착 시간과 짐의 양, 동행자 유무, 예산에 따라 딱 맞는 교통수단을 고르시면 타이베이 여행의 첫 단추를 아주 깔끔하게 끼우실 수 있답니다. 여행 준비 잘하셔서 즐거운 대만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작성자 소개: 바비는 10년 차 생활 블로거로, 국내외 여행과 생활 꿀팁을 나누는 콘텐츠를 주로 다루고 있어요. 특히 대만은 지난 5년간 매년 방문하며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모든 루트를 직접 경험해본 '대만 교통 마스터'를 자처한답니다. 실패담과 성공담을 솔직하게 공유해서 독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게 가장 큰 보람이에요.


면책조항: 이 글은 2026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된 개인적인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교통 요금, 운행 시간, 정책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결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 필자는 책임을 지지 않아요.